
생각보다 훨씬 가깝다
껀터는 메콩델타 최대 도시이지만, 처음 베트남을 여행하는 사람들 중에는 멀 것 같다는 이유만으로 일정을 미루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로는 호찌민시에서 남서쪽으로 약 170킬로미터 정도이며, 도로 사정도 좋아져 이동 수단을 고르기가 예전보다 훨씬 쉬워졌습니다.
일정과 예산에 따라 선택지도 뚜렷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장거리 버스, 국내선 항공편, 그리고 해외에서 호찌민시를 거쳐 들어오는 방식입니다.
호찌민시에서 가장 흔한 방법은 버스
Phuong Trang 같은 장거리 버스가 가장 이용하기 쉽습니다. 배차가 많고 가격도 비교적 일정하며, 껀터 도착 후 시내나 숙소까지 이어지는 셔틀을 제공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동 시간은 대체로 세 시간에서 세 시간 반 정도여서 베트남 장거리 이동 중에서는 꽤 편한 편입니다.
대부분 침대형 차량이기 때문에 큰 짐은 아래에 넣고 차 안에서는 다리를 펴고 쉬기 좋습니다. 연휴 직전에는 매진이 빨라서 미리 예약하는 편이 안전하지만, 평시에는 당일에도 비교적 자리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노이에서는 비행기가 현실적
하노이와 껀터는 거리가 길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비행기가 가장 효율적입니다. 껀터 국제공항에는 하노이 출발 노선이 있고 비행 시간은 약 두 시간입니다. 공항에서 도심까지는 차로 십오 분 안팎이어서 도착 후 이동 부담도 크지 않습니다.
기차와 버스를 조합하는 방법도 가능은 하지만 시간이 크게 늘어납니다. 열차 여행 자체를 즐기고 싶은 경우가 아니라면 일반적으로는 항공편이 더 현실적입니다.
해외에서 오는 경우
해외 여행자는 우선 호찌민시 탄손녓 공항으로 들어온 뒤 껀터로 이동하는 방식이 가장 일반적입니다. 이후 국내선을 한 번 더 탈 수도 있지만, 대기 시간까지 감안하면 버스로 가는 편이 비용 대비 훨씬 효율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껀터 공항에도 시기에 따라 국제선이나 전세편이 생기기도 하지만 항상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것은 아닙니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때는 실제 판매 중인 노선을 항공사 사이트에서 먼저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어떤 수단을 고르면 좋을까
비용을 아끼고 싶다면 호찌민시에서 버스를 타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시간을 아끼고 싶다면 하노이 직항이나, 해외에서 호찌민시를 거쳐 바로 국내선으로 연결하는 방법이 맞습니다. 오토바이 이동도 불가능하진 않지만 더위와 교통량을 생각하면 숙련된 여행자에게 더 적합합니다.
건기는 이동이 편하고, 뗏이나 큰 연휴는 혼잡하므로 미리 예약해야 합니다. 메콩델타의 물오름철 풍경을 보고 싶다면 가을 무렵이 매력적이지만, 그만큼 교통편도 일찍 확보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마지막 한마디
이제 껀터까지 가는 길은 여행의 장애물이 아닙니다. 오히려 고민해야 할 것은 도착한 뒤 며칠을 머물 것인가입니다. 수상시장, 과수원, 향토음식까지 생각하면 하루이틀은 금방 지나갑니다. 이동 방법만 정리해 두면, 남은 일은 체류 일수를 조금 넉넉하게 잡는 것뿐입니다.


